[KBS 청주] [앵커]
지방의회마다 의정비 인상 논의가 한창입니다.
청주시의회는 올해 7% 인상을 추진 중인데요,
인상안이 현실화할 경우,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의정비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청주시의회의 의원 1인당 의정비는 연간 5,377만 원.
인구 60만 이상 기초의회 10곳 가운데 최하위입니다.
하지만 전체 의정비 규모는 상황이 다릅니다.
청주시의회는 의원 정수가 45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많다 보니 의정비 규모가 24억 원을 넘겨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다른 지역 의정비가 동결되고 청주시가 추진하는 월정수당 7%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전체 의정비 규모는 창원시를 넘어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김혜란/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단순히 1인당 의정비가 얼마인 것이 아니라, 우리 전체 규모 속에서 25억 원이라는 금액이 적정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같이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천군도 월정수당 15.4%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의정비 4,900만 원은 인구가 더 많은 음성군은 물론, 충주시보다 의정비가 많아집니다.
사이다 릴게임
[하민철/청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시민들의 삶은 좀 팍팍해지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의정비를 좀 많이 올리는 것에 대해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어려울 거다."]
현재 충북 지역 대부분의 기초의회는 물가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 3.5%에 맞춰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정비 인상안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넘긴 청주시와 진천군, 괴산군 등은 이달 중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인상안을 확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000000;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