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자와 수출자의 거래은행과의 사이에서 그 환어음에 대하여

매입으로 거래할 것인지 추심으로 처리할 것인지의 차이이지

그 이후의 결제은행/개설은행 및 수입자/개설신청인과의 진행과정은 모두 같습니다. 

수입자/개설신청인로부터 결제가 이루어진 이후에 매입은행으로 돈이 들어오는

과정도 같은 것이죠. (수입자는 그 환어음이 매입된 것인지 추심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단지 개설은행에게서 결제하라는 통보만 받습니다.) 

통상적으로 화물의 인수나 결제에 관련된 오타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신용장거래의 주체가 비록 개설은행이나

수입자가 그것을 문제삼지 않고 대금결제를 한다면

개설은행도 결제를 거절하지는 않는 것이 관례입니다.

개설은행의 신용도도 걸려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분쟁에

끼어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타나 신용장조건불일치에 대하여는 신용장 상에 표시한대로

하자수수료(Discrepancy Charge)를 징구하거나

결제시기를 늦추면서 그 자금을 활용하는 악덕은행들이 있기에

수출자에게 큰 손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중국, 홍콩을 포함한 화교계 은행이나

동남아 및 이슬람권 은행 중에서 악덕상술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